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2일 의정(醫政) 갈등으로 빚어진 의료 공백 사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를 향해 “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1년 유예하자”고 했다. 의사 출신 안 의원은 올해 2월부터 의정 갈등 해결 방안으로 ‘의대 증원 유예’안을 밝혀 왔다. 지난 9일부터 수험생을 상대로 대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돼, 이제 와서 ‘2025학년도 의대 증원’을 유예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음에도 안 의원이 거듭 같은 주장을 한 것이다.